
0) 먼저 결론부터: eCash 스테이킹은 “코인을 맡기는 예금”이 아니라, “고가용성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이라고 하면 보통 이런 걸 떠올린다:
- 내 코인을 어딘가에 맡기고(예치)
- 일정 기간 락업(출금 제한) 되고
- 잘못하면 슬래싱(벌금, 원금 삭감) 도 있고
- 서비스가 해킹되면 원금 자체가 위험해지는 구조
그런데 eCash의 스테이킹은 공식 설명 기준으로 방향이 다르다:
- 코인을 맡기지 않는다(Non-custodial)
- 코인을 락업하지 않는다(coin-lock 없음)
- 슬래싱이 없다(원금 삭감 없음)
- 대신, 스테이킹 참여자는 24/7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Avalanche-enabled 노드를 운영해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고, 그 “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받는 구조다.
1) 스테이킹이 뭐냐: “네트워크 경비/심판 역할”에 가까워요
블록체인은 결국 “누가 맞는 장부인지”를 정하는 게임이다.
- 누군가가 거래를 내보내고
- 네트워크가 “그 거래가 진짜인지” 확인하고
- 결국 블록에 기록되면 장부가 업데이트됨
여기서 “스테이킹”은 보통:
-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자격(또는 영향력) 을 “돈을 걸어” 증명하고
- 그 대신 보상을 받는 구조로 많이 쓰임.
2) eCash의 스테이킹은 뭐가 특별하냐: “PoW(채굴) + Avalanche(투표)” 하이브리드 구조
eCash는 기본적으로는 작업증명(PoW, 나카모토 합의) 기반이다.
여기에 Avalanche라는 빠른 합의/투표 레이어를 붙여서 “더 빠르게 결론을 내리게” 만드는 구조다.
eCash 문서가 설명하는 Avalanche의 역할을 쉽게 번역하면:
- PoW는 블록을 누가 만들지를 결정하는 “기본 엔진”
- Avalanche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서로 빠르게 투표해서
“이게 최종 결론이야(뒤집히지 않게)”를 빠르게 합의하는 장치
그리고 eCash는 이걸 통해:
- Post-Consensus: 블록이 나온 뒤 “이 블록 체인이 최종”이라고 빠르게 확정해 리오그(reorg)를 줄이는 쪽
- Pre-Consensus: 블록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이 거래는 확정”을 빠르게 만드는 쪽
이렇게 나뉜다고 설명해. 현재는 Post-Consensus가 구현된 단계라고 명시돼 있음.
3) “그러면 스테이킹 참가자는 뭘 하는데?”
스테이커(또는 스테이킹 노드 운영자)는 한 마디로:
“Avalanche 투표 네트워크의 구성원”이 되어서, 블록/체인 결정에 참여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한다.
eCash의 스테이킹 페이지는 “스테이커의 중요한 역할은 Avalanche 합의에 참여해 eCash를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현금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해.
4) 사람들이 제일 의심하는 포인트: “그럼 내 코인을 너한테 맡겨야 해요?”
여기서 eCash가 아주 강하게 경고하는 문장이 있음:
- “지갑만으로(staking wallet only) 하는 스테이킹은 없다.”
- “스테이킹을 하려면 Avalanche가 켜진 ‘완전 검증 풀노드(fully-validating node)’를 돌려야 한다.”
- “가짜 스테이킹 가이드/서비스가 코인을 훔치려 하니 극도로 조심하라.”
이 말의 의미는 간단하다:
- eCash 스테이킹은 ‘노드 운영’이 본질이라는 뜻.
- 그래서 운영자(서버)가 반드시 존재해야 함.
- 하지만 그 운영자가 곧바로 “내 코인을 보관”하는 건 아니고, 구조를 제대로 설계하면 코인 보관(수탁) 없이도 운영이 가능함.
5) “그럼 코인은 어떻게 ‘스테이킹에 걸었다’고 증명해요?” → Stake Proof(스테이크 증명)
Avalanche 투표 네트워크에 참여하려면 “아무나 수만 개의 가짜 노드”를 만들면 안 됨.
그래서 eCash는 Sybil(가짜 신원) 방지를 위해 Stake Proof라는 걸 쓰는 구조.
Stake Proof는 쉽게 말해:
- “내가 진짜 XEC를 가진 사람이다”를 UTXO(코인 조각)와 서명으로 증명한 신분증.
- 이 Proof에는 실제 코인(UTXO)들이 연결되고,
- 그 코인들을 쓸 수 있는 사람만 Proof에 스테이크를 추가할 수 있게 되어 있음.
중요 포인트:
- Proof를 만든다고 해서 코인을 옮기거나 맡길 필요는 없다고 설명돼 있음.
- 단, 스테이킹으로 인정되려면 요구 조건이 있음.
6) eCash 스테이킹 요구 조건 (왜 이렇게 빡세냐?)
공식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다.
- UTXO 1개당 최소 100,000,000 XEC(1억 XEC)
- 2016 confirmations 이상 (대략 2주 동안 코인이 움직이지 않은 상태)
- P2PKH 타입(일반 주소 타입)
- 노드는 항상 켜져 있고, 인터넷이 안정적이어야 하며
- 인바운드 연결이 막히지 않아야 함(과한 방화벽 제한 금지,
maxconnections설정하지 말 것) - Tor 사용 금지(연결 불안정)
- 가능하면 Delegation으로 여러 노드를 붙여 이중화/지리 분산 권장
이 요구조건은 “진입장벽”이라기보다,
- 가짜 신원(시빌)을 어렵게 만들고
- 네트워크에 실제로 도움 되는 “고품질 노드”만 남기려는 설계에 가까움.
7) 보상은 어떻게 나오나요? (가장 현실적인 질문)
eCash는 “보상(스테이킹 리워드)의 목적이 고품질 Avalanche 노드를 늘려 네트워크 보안/성능을 올리는 것”이라고 명확히 말함.
(1) 보상 재원은 어디서 오나?
- eCash 블로그 설명에 따르면 블록 보상에서 “현재 10%가 스테이커에게” 배분된다고 안내.
(이 비율은 프로토콜/정책 변화로 바뀔 수 있으니 “현재 기준”으로만 이해해야 함)
(2) “누가 받는지”는 어떻게 정하나? (공식 FAQ)
공식 FAQ는 수상자 선정 방식을 이렇게 설명:
- quorum(투표에 참여하는 Proof 집합) 안의 각 Proof마다 “랭킹 값”을 만들고
- 가장 작은 값을 가진 Proof가 그 블록의 승자가 됨
- 랭킹 값은 Proof ID + 이전 블록 해시를 해싱해서 만들고
- 그 값을 스테이크 금액에 따라 스케일링해서 확률이 스테이크에 비례하게 만든다고 설명함
그리고 “스테이킹 금액이 크면 기대 보상도 비례해서 커진다(확률이 비례한다)”고도 명시돼 있음.
(3) “APY가 몇 %예요?” 같은 질문에 대한 정직한 답
eCash 블로그는 “Avalanche staking APY가 약 5% 수준”이라고 언급하지만, 이건 시장 상황/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변동되는 관측값이야.
그래서 서비스로는 “고정 수익”처럼 말하면 안 되고,
- 확률 기반(블록 단위 선정)
- 업타임/연결성/노드 품질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먼저 말하는 게 맞아.
8) “위임(Delegation)”이 왜 중요한가? (서비스형 운영의 핵심)
스테이커가 직접 서버를 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eCash는 Delegation(위임)이라는 키 관리 구조를 제공.
공식 튜토리얼은:
- Proof(코인과 연결된 신분증) 하나에
- 여러 노드를 붙여서(이중화/지리 분산/로드밸런싱)
- 운영할 수 있고, 이를 위해 Delegation을 쓴다고 설명.
즉, 서비스형(대행) 운영을 “기술적으로 가능한 방식”으로 열어둔 것.
9) 의심을 해소하는 핵심: “이 서비스가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을 먼저 공개하기
우리가 절대 요구하지 않는 것
- 니모닉(시드 문구)
- 코인 스펜딩 개인키
- 지갑 파일
- 원격 데스크톱 접속(초보자 대상일수록 특히 위험)
공식도 “가짜 가이드가 코인을 훔친다 / 3rd-party 서비스에 극도로 주의”를 경고.
우리가 받는 것은 무엇이어야 안전한가?
(Delegation 모델 기준)
avaproof(HEX)avadelegation(HEX)avamasterkey(WIF, delegation용)
이 3개로 운영자는 노드를 돌릴 수 있음.
이 구조에서 “원금”이 왜 덜 위험한가?
eCash 설명 기준으로:
- 스테이킹이 non-custodial, coin-lock 없음, slashing 없음이라고 명시돼 있음.
즉, 운영자가 너의 코인을 “보관”해서 생기는 전형적인 예치형 리스크와는 결이 다름.
10) 그럼에도 솔직히 말해야 하는 리스크(중요)
신뢰는 “장점”보다 “리스크를 먼저 말할 때” 생김.
(1) 운영 리스크: 업타임/연결 품질
공식 요구사항이 아예 “고가용성, 인바운드 연결, Tor 금지, 방화벽 제한 금지”까지 써놓은 이유.
→ 운영이 부실하면 네트워크에도 도움 안 되고, 보상 체감도 떨어질 수 있음.
(2) 프로토콜/정책 변경 리스크
- 보상 비율(예: 블록 보상 10%)이나 네트워크 규칙은 업그레이드로 바뀔 수 있음.
(3) “수익 보장”은 불가능
- 공식도 수상자 선정이 확률/랭킹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고정 수익처럼 말하면 오히려 위험.
11) 초보자용 한 줄 요약 FAQ
Q. eCash 스테이킹은 ‘예치’인가요?
A. 공식 설명 기준으로 예치(수탁)형이 아니라, 노드 운영 참여에 대한 보상에 가깝다.
Q. 지갑만으로 되는 스테이킹인가요?
A. 아니. 공식이 “wallet-only staking은 없다”고 못 박았고, Avalanche-enabled 풀노드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Q. 왜 최소 1억 XEC/2주 조건이 있나요?
A. Avalanche 투표 참여에 “가짜 신원”이 못 들어오게 하는 Sybil 방지(스테이크 증명) 설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