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린 시간을 ‘무기’로 바꾸는 생존전략
불장을 기다리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불장을 “준비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코인에 물리면 선택지는 보통 두 가지로 좁혀진다.
존버하거나, 손절하거나.
둘 다 틀린 선택은 아니다.
문제는 그 사이에서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잃는 것이다.
하락장과 횡보장은 단순한 가격 하락 구간이 아니라, 시장이 사람을 가르는 “체력 구간”이다.
하수는 팔아버린다.
중수는 이 시간을 버틴다.
그리고, 고수는 이 시간을 정리한다.
오늘은 “다음 불장을 기다리며 해야 할 일”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다.
1. 물린 사람에게 진짜 위험한 건 ‘손실’이 아니다

물리면 사람은 차트를 계속 보게 된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출근길에도, 자기 전에도.
그런데도 달라지는 건 없다.
가격은 움직이지만, 내 마음은 더 흔들린다.
이때 진짜 위험한 건 손실 자체가 아니라 다음 세 가지다.
- 기억이 사라진다: 내가 왜 샀는지 근거가 흐려진다.
- 감정이 커진다: 공포·조급함·분노가 판단을 대신한다.
- 시간이 증발한다: 공부도, 정리도 못한 채 계절이 바뀐다.
하락장은 돈을 빼앗기기 쉬운 구간이기도 하지만, 더 무서운 건 사람을 멈춰 세운다는 점이다.
2. “존버 vs 손절”이 아니라, 진짜 선택지는 ‘3번째’다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한다.
- 존버: 언젠가 오르겠지…
- 손절: 더 잃기 전에 끊자…
그런데 고수는 여기서 하나를 더 한다.
존버/손절을 고민하는 시간을 ‘실력 구간’으로 바꾼다.
즉, 다음 불장에서 진짜 돈을 벌 사람들은 지금 이 시기에
공부하고, 기준을 만들고, 구조를 이해한다.
불장 때 돈 버는 사람은 그때 “똑똑해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락장에서 이미 끝낸 사람이다.
3. 고수는 하락장에서 무엇을 하는가? (3가지 축)
하락장과 횡보장은 “정보의 소음”이 줄어드는 시기다.
불장에서는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져 판단이 흐려지지만,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본질만 남는다.
고수는 이때 아래 3가지를 한다.
- 암호화폐의 본질을 다시 잡는다
- 미래의 방향을 읽는다
- 살아남을 코인을 구분하는 기준을 만든다
이제 각각을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4-1. 암호화폐의 본질: “가격”이 아니라 “왜 존재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코인을 “돈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본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세상에 나온 이유는 훨씬 본질적이다.
- 신뢰가 무너진 사회에서
- 누군가를 믿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는 방법
- 중앙기관을 통하지 않아도 규칙이 실행되는 구조
블록체인은 기술이기 이전에 철학이다.
이 철학을 모르면 가격이 빠질 때마다 흔들릴 수밖에 없다.
반대로 본질을 이해하면 달라진다.
- 가격이 빠져도 공포가 줄어든다
- 뉴스를 봐도 휘둘리지 않는다
- 무엇을 보고 투자했는지 설명할 수 있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정보가 아니라
‘내가 왜 샀는지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체크 질문 (본질 점검)
아래 질문에 답이 막히면, 그 코인은 “내가 모르는 코인”이다.
- 이 코인은 무슨 문제를 해결하나?
- 왜 블록체인이 필요한가?
- 누가 실제로 쓰는가(수요)?
- 경쟁자는 누구고 차별점은 뭔가?
5-2. 미래의 방향: 차트가 아니라 “흐름”을 본다
시장을 움직이는 건 단기 차트가 아니라
장기 흐름이다.
- 규제는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
- 기관(기업·정부)은 무엇을 준비하는가
- 실사용은 어디서 폭발하는가
- 인프라는 어떤 순서로 깔리는가
하락장에 해야 할 공부는 “내일 오를 코인 맞추기”가 아니라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기다.
하락장에서 읽어야 할 4가지 흐름
- 규제/정책: 허용되는 것과 금지되는 것
- 인프라: 결제·지갑·수탁·온램프의 확장
- 실사용: 사람들이 ‘가격 말고’ 쓰는 영역
- 자본: 기관 자금이 어디로 들어오는지
결국 살아남는 코인은 유행이 아니라 필요다.
6-3. 살아남을 코인 구분: “희망”이 아니라 “분류”를 한다
하락장에서 가장 위험한 말은 이런 말이다.
- “언젠가 오르겠지”
- “예전에 많이 올랐잖아”
- “커뮤니티 크잖아”
이건 분석이 아니라 감정이다.
고수는 코인을 감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그냥 분류한다.
생존 코인 분류 기준 (실전용 7가지)
아래 7가지는 최소한의 필터다.
- 지속 가능한 수요가 있는가? (가격 말고 ‘사용’ 수요)
- 토큰이 왜 필요한가? (토큰이 없어도 되는 서비스는 위험)
- 팀/개발이 살아있는가? (업데이트, 로드맵, 코드 활동)
- 생태계가 성장하는가? (개발자, 앱, 파트너)
- 유통/토크노믹스가 건강한가? (잠금 해제 폭탄, 인플레 구조)
- 규제 리스크가 과도하지 않은가?
- 경쟁 대비 차별점이 명확한가?
이 기준이 있으면 불장 때 “남들이 사는 것”을 따라 사지 않게 된다.
반대로 기준이 없으면 불장에서도 똑같이 흔들린다.
7. TIP: 하락장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5가지
- 커뮤니티 감정에 따라 매매하기
- 손실 만회하려고 레버리지로 뛰어들기
- 뉴스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
- 공부 없이 평단 낮추기만 반복하기
- 내가 왜 샀는지 기록을 지우기
하락장은 돈보다 먼저 기억을 빼앗아간다.
기억을 잃으면 남는 건 감정이고, 감정은 투자에서 독이다.
8. 오늘부터 바로 가능한 “하락장 생존 루틴” (하루 30분)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게라도 지속 가능한 루틴이 필요하다.
Step 1) 보유 코인 3개만 적기
- 내가 가진 코인 중 핵심 3개만 선택
Step 2) 각 코인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 “이 코인은 ○○ 문제를 해결한다. 그래서 토큰이 필요하다.”
Step 3) 막히는 코인은 ‘모르는 코인’으로 분류
- 모르는 상태에서 추가 매수 금지
Step 4) 하루 30분 공부 + 5줄 기록
- 오늘 배운 것 3줄
- 내 기준 1줄
- 다음에 확인할 것 1줄
2주만 해도 체감이 온다.
차트가 덜 무서워지고, 뉴스가 덜 흔들린다.
왜냐하면 내가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지 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9. 마무리: 불장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다
불장은 언젠가 온다.
하지만 그 불장이 내 편이 될지는 “지금” 결정된다.
지금은 선택지가 둘처럼 보인다.
- 존버
- 손절
하지만 진짜 선택지는 셋이다.
존버/손절을 고민하는 시간을, 기준을 만드는 시간으로 바꾸는 것.
다음 불장에는
찍어서 들어가지 말자.
휘둘려서 들어가지 말자.
그때는 “이해하고” 들어가자.
그게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PS.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제는 “존버냐 손절이냐”의 감정 싸움을 끝내고
다음 불장에서 살아남을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정리해둔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WEB3』에서
암호화폐의 본질부터 시장 흐름, 살아남을 코인 구분법까지 한 번에 잡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