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시장은 참 묘했습니다.
헤드라인만 보면 “ETF 유출 → 위험 신호”인데, 실제로는 포지션 정리(디레버리징) 성격이 강했고, 가격은 공급벽·파생 헤지·결제 인프라 변화 같은 ‘구조적 요인’에 더 많이 반응했습니다.
이번 주 한눈에 (TL;DR)
- BTC: ETF 유출이 있었는데도 $87k 부근 방어. 다만 $93k 위쪽에 ‘매물벽(underwater supply)’이 가격을 눌러 상단이 무거움. The Economic Times+1
- ETH: 가격은 답답했지만, 신규 주소 증가가 연중급 속도로 확인됨. Sanbase
- XRP: XRPL velocity(회전율) 급등 + 큰손 지갑군 변화(분화)가 동시에 관측됨. CryptoPotato+1
- 스테이블코인: “이자/리워드”를 둘러싼 전통 금융 vs 크립토 로비전이 본격화. Blockchain Association+1
- 결제 레일: Visa가 미국에서 USDC 결제(정산) 범위를 공식 확장, BNB로 AWS 요금 결제 같은 ‘기업 청구서’ 영역까지 침투. usa.visa.com+1
1) 시세 분석
아래 지지/저항선은 “정밀 트레이딩”이 아니라 뉴스레터 관점의 레벨(대략) 입니다.
1-1. 비트코인 (BTC)

(1) 지난 1주 흐름
- BTC는 ETF에서 유출이 있었음에도 $87k대에서 버티는 흐름이 관측됐습니다. The Economic Times
- 다만 상단은 가볍지 않았고, $93k 부근에 두꺼운 매물대(손실 구간 공급벽)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ryptoRank+1
- ETF 유출을 “기관 이탈”로만 보기보다, 선물·옵션 OI가 함께 줄어드는 ‘거래 구조 정리’ 그림이 더 자연스럽다는 해석도 설득력 있었습니다. CryptoSlate
(2) 중/단기 지지·저항
- 저항(상단): 90k ~ 93k 구간(특히 93k 인근) CryptoRank
- 지지(하단): 87k대(심리적·단기 방어선), 이탈 시 85k~81k대 재시험 가능성(레인지 관점)
(3) 향후 시나리오
- 상방 시나리오: 93k 상단 안착 → 공급벽 소화 + 숏/헤지 청산이 겹치면 “짧고 강한” 돌파가 나올 여지
- 횡보 시나리오(기본값): 매물벽 + 포지션 정리 지속 → 87k~93k 박스 유지
- 하방 시나리오: 87k 붕괴 → “유출”보다 “리스크 축소”가 진짜였다는 확인 구간(81k 부근까지 레인지 하단 확장)
1-2. 이더리움 (ETH)

(1) 지난 1주 흐름
- ETH는 가격만 보면 답답했지만, 네트워크 성장(신규 주소)이 “조용히” 강하게 잡혔습니다. Santiment 기준 일 평균 신규 주소 163k가 언급됐어요. Sanbase
- 동시에 이더리움 재단 측은 zkEVM 보안의 방향성을 분명히 하면서 “128-bit provable security가 목표”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건 단순 기술 뉴스가 아니라, 기관/대형 자금이 요구하는 ‘안전 기준’에 대한 선언에 가깝습니다. Ethereum Foundation Blog
(2) 중/단기 지지·저항
- 저항(상단): 3.2k~3.3k대(심리적/기술적 구간)
- 지지(하단): 3.0k 부근(심리선), 이탈 시 2.9k대 재확인 가능성
(3) 향후 시나리오
- 상방: 신규 주소 증가 → 체감 수요가 가격으로 전이되는 국면(“온체인이 먼저, 가격이 나중”) Sanbase
- 중립: 가격은 박스권, 대신 L2/zk·보안 로드맵 중심으로 내러티브가 강화(“기술 신뢰 프리미엄”) Ethereum Foundation Blog
- 하방: 시장 전체 리스크 오프 시 ETH도 동반 압력. 다만 이번 주는 “네트워크 성장”이 방어 논리로 남음 Sanbase
1-3. 리플 (XRP)

(1) 지난 1주 흐름
- XRPL에서는 velocity(회전율) 지표가 0.0324까지 급등했다는 언급이 나왔고, 이는 “코인이 잠자지 않고 빠르게 손바뀜”이 일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CryptoPotato+1
- 반대로, 대형 지갑군(100M+ 보유) 수가 줄었다는 관측도 함께 나왔습니다. 즉 “활동은 폭증, 큰손 군집은 재편” 같은 분화 신호가 보였던 셈입니다. Messari
- ETF 관점에서는, XRP 현물 ETF들이 12/18 기준 합산 AUM(순자산) 약 $941.7M이라는 수치가 공유됐습니다. coinmarketcal.com
(2) 중/단기 지지·저항
- 저항(상단): 2.2~2.3대(뉴스/수급에 민감)
- 지지(하단): 1.9대(심리적), 이탈 시 1.7대 재확인 가능성
(3) 향후 시나리오
- 상방: 온체인 회전율이 “실사용/송금 레일” 기대와 결합할 때 힘이 붙음 CryptoPotato
- 중립: ETF 자금 유입은 지속되되, 가격은 이벤트 드리븐(규제/제도권 결제 확장)
- 하방: 큰손 군집 재편이 “분배”로 읽힐 경우 변동성 확대 Messari
2) ETF 수급으로 본 이번 주 시장 심리 (BTC · ETH · XRP)
이번 주 ETF 흐름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BTC·ETH는 ‘리스크 축소(현금화)’가 우세했고, XRP만 ‘테마 자금’이 남아있었습니다.
✅ 이번 주 스냅샷
- BTC ETF: 일간 순유입 – $158.25M, 순자산 $114.87B, BTC $88,099

- ETH ETF: 일간 순유입 – $75.89M, 순자산 $18.21B, ETH $2,995

- XRP ETF: 일간 순유입 + $13.21M, 순자산 $1.21B, XRP $1.91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금액보다 AUM 대비 비율입니다.
같은 돈이 움직여도, 규모가 작은 ETF일수록 체감이 더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번 주 마지막 수급만 놓고 보면, ETH가 BTC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유출 압력을 보여줬고, XRP는 작은 AUM 위에 유입이 얹히며 방향성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1) 비트코인(BTC) ETF: “유출이 우세, 하지만 ‘탈출’이라기보단 정리”
BTC는 12월 중순 이후 유출 막대가 굵어지는 구간이 있었고, 순자산도 한 차례 눌렸다가 일부 회복했습니다. 중간중간 의미 있는 유입이 튀는 날도 있었지만, 마지막은 -$158M 유출로 찍혔습니다.
👉 정리하면, 이번 주 BTC는
“완전 이탈”보다는, 상승 구간에서 포지션을 가볍게 만드는 자금이 우세했고
저가 매수성 유입은 있었지만 아직 ‘연속 유입’으로 전환되진 못한 상태였습니다.
(2) 이더리움(ETH) ETF: “BTC보다 더 거친 유출, 심리 약세가 먼저 반영”
ETH는 중순 이후 유출이 더 ‘연속적’으로 이어졌고, 순자산도 크게 눌린 뒤 소폭 반등했지만 마지막도 -$75.89M 유출로 마감했습니다.
👉 이번 주 ETH는 한 문장으로
“반등은 가능하지만, 자금이 돌아오는 ‘확인’이 먼저 필요한 구간”입니다.
즉, 가격이 먼저 튀어도 ETF 수급이 받쳐주지 않으면 기술 반등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3) 리플(XRP) ETF: “규모는 작지만, 방향성이 살아있다”
XRP는 순자산이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유지했고, 마지막에도 + $13.21M 순유입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막대 크기는 예전처럼 폭발적이진 않지만, 잔잔한 유입이 이어지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 이번 주 XRP ETF는
BTC·ETH가 쉬는 동안 ‘테마/내러티브 자금’이 일부 이동한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AUM이 작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변동성(급반전)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 다음 주 체크포인트 (3줄 요약)
- BTC/ETH: “유출 → 유입 전환”이 2~3일 연속 나오면 분위기 바뀐 신호
- ETH: 유출이 멈추는지부터 확인 (멈추기 전 반등은 ‘기술반등’ 가능성↑)
- XRP: 유입이 유지돼도 AUM이 작아 방향이 빠르게 바뀔 수 있음
3)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흐름: “새 돈”이 아니라 “자리 이동”이 보였다
이번 주(12/15~12/22) 시장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보면, 가격보다 더 먼저 보이는 힌트가 있습니다.
핵심은 한 줄로 이거예요.
“전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새 돈)은 둔화/정체인데, 체인과 거래소 사이에서 자금이 재배치되고 있다.”
이번 주는 아래 3개의 창으로 보면 제일 깔끔합니다.
(1) 브릿지(Bridge) 흐름: USDC가 ‘이더리움으로 들어오는’ 주

- CCTP를 통한 ‘이더리움 단일 체인 기준 USDC 순유입/순유출’입니다.
- 12/22 기준 값은 약 +$32.9M 순유입으로 찍혔습니다.
즉, USDC가 다른 체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추가 유입”된 날이었습니다.
해석
- 이더리움에서 디파이 유동성 수요가 살아있거나,
- 혹은 자금이 이더리움 위로 다시 모이는(리퀴디티 리센터링) 흐름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거래소(CEX) 흐름: 메인넷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 밖으로’ 빠지는 쪽이 우세

- 차트 2는 이더리움 메인넷 스테이블코인 ↔ 중앙화 거래소(CEX) 순유출입입니다.
- 12월 후반으로 올수록 막대가 전반적으로 음(-) 구간이 더 자주 나옵니다.
(즉, 거래소에서 빠져나가 개인지갑/온체인으로 이동하는 흐름)
해석
- 전형적으로 이 패턴은 “당장 팔 준비”보다는
대기 자금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가 디파이/온체인으로 이동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 다만, “강한 불장 신호”라기보다는 포지션 재배치 신호로 보는 게 더 안전합니다.
3) 시장 전체 발행(Net Issuance): “새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 차트 3은 USDT, USDC, DAI 전체 발행–소각 기반 순발행(시장 전체 스테이블코인 증감)입니다.
- 12/22 기준 – $53.3M(순발행 마이너스)로,
시장 전체로는 오히려 소각이 발행을 약간 앞선 날이었습니다.
해석
- 이게 이번 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브릿지로 이더리움에 USDC가 들어오고, 거래소에서도 스테이블이 빠져나가는데…
정작 시장 전체 발행은 플러스가 아니라는 건,
“새로운 외부 자금(신규 발행)이 들어오는 상승장”이 아니라,
기존 자금이 체인/거래소 사이에서 ‘자리 이동’을 하는 장”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주 결론: “유동성은 살아있는데, 신규 연료는 약하다”
정리하면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흐름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이더리움 쪽으로 유동성이 재집결(브릿지 유입 +)
- 거래소에서는 스테이블이 빠져나감(CEX 순유출 우세)
- 하지만 시장 전체 발행은 정체/소각 우위(순발행 -)
즉, 리스크온으로 ‘돌입’했다기보다, 다음 움직임을 위한 ‘리포지셔닝’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3줄)
- 시장 전체 Net Issuance가 다시 플러스(순발행 증가)로 전환되는지 → 새 돈 유입 확인
- CEX 순유출이 연속적으로 유지되는지 → 매도 대기 물량 감소 여부
- 브릿지 유입이 ‘단발’인지 ‘추세’인지 → 이더리움 디파이로의 유동성 집중 여부
4) 이번 주 핵심 이슈 브리핑 (온체인 포함)
(1) 매크로·거시: “패닉”보다 “포지션 정리”
- 이번 주 ETF 유출 헤드라인이 강했지만, CryptoSlate 분석은 선물·옵션 OI 감소(특히 CME OI 하락)를 근거로 “스마트머니 이탈”보다는 베이시스/변동성 구조를 접는 디레버리징에 가깝다고 봤습니다. CryptoSlate
(2) ETF: 유출이 ‘가격 붕괴’로 직결되진 않았다
- 실제로 BTC는 12/17경 $87k 부근에서 유지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숫자(유출)”보다 “구조(레버리지 축소)”가 더 중요한 주였습니다. The Economic Times+1
(3) Regulations(규제): GENIUS Act가 ‘실무 단계’로 진입
- FDIC가 GENIUS Act 관련 신청 절차(심사·기한·항소 프로세스 포함)를 만들기 위한 제안(rule proposal)을 발표했습니다. fdic.gov
- 로펌 요약에 따르면 30일 내 ‘서류 완비성’ 통지, 완비 후 120일 내 결정 같은 타임라인이 핵심입니다. sullcrom.com
-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도 해당 프레임워크(발효 조건 등)가 정리돼 있어, “이제 법이 시장을 건드리는 방식이 구체화된다”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Federal Register
(4) Stablecoin(스테이블코인): ‘리워드’를 둘러싼 전면전
- Blockchain Association 주도 125+ 단체 연합이 “GENIUS Act의 이자/수익 금지를 플랫폼 리워드까지 확장하지 말라”는 공개 서한을 냈습니다. Blockchain Association
- 동시에 미국은행협회(ABA)는 “리워드가 사실상 이자처럼 작동하는 loophole”을 문제 삼는 메시지를 냈고, 전통 금융은 예금 이탈/경쟁을 가장 크게 우려합니다. aba.com+1
- 이 싸움이 중요한 이유: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용’에 머무를지, ‘보유 유인(수익)’을 가질지가 온체인 체류시간·유통속도·수요 구조를 바꿉니다. Blockchain Association+1
(5) 결제 레일: Visa가 “미국 내 USDC 정산”을 공식 확장
- Visa는 미국에서 USDC 정산을 공식적으로 확장했고, 초기 참여 기관 및 향후 확대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usa.visa.com+1
- Visa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연간화 기준 정산 볼륨(annualized run rate) $3.5B(11/30 기준)을 언급하며 ‘조언/컨설팅’ 조직까지 만들었습니다. usa.visa.com
(6) BNB체인(바이낸스): “AWS 청구서”를 온체인 결제로
- BNB Chain 공식 발표로, AWS 고객이 Better Payment Network(BPN)를 통해 BNB로 AWS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 청구서(반복 결제)” 영역은 상징성이 큽니다. BNB Chain
- 온체인 활동 자체도 Q3 기준으로 일 평균 트랜잭션 13.3M, 일 활성 주소 2.3M까지 늘었다는 리서치가 나왔습니다. Messari
(7) 온체인 RWA: “상장”이 아니라 “상환/정산”이 커지는 중
- Ondo 쪽에서는 BNB Chain에서 $10M 규모 토큰화 자산 상환(레드েম션) 실행 및 Ondo Bridge(100+ 토큰화 주식/ETF 크로스체인 이동) 같은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Altcoin Buzz
- 또한 Ondo는 BNB Chain과의 협력 확대를 공식적으로 예고하며 접근성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Ondo Finance
이번 주는 “가격”보다 “배관(레일)”이 더 크게 말해준 한 주였습니다.
ETF 숫자, 온체인 지표, 규제 문서가 서로 따로 노는 것 같아도, 결국 하나로 합쳐지면 ‘돈이 어디로 어떻게 흐를 수 있는지’가 보입니다.
다음 주엔 그 흐름이 93k(공급벽)·리워드 규제·결제 인프라 확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결론나는지 같이 체크해보죠.
면책: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