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마지막 주, “크립토는 끝났다”는 말이 나오는 사이
텍사스는 조용히 비트코인을 사들였고, 리플은 ETF로 돌아왔습니다.
표면적인 가격 움직임만 보면 지루한 한 주처럼 보이지만,
규제·ETF·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판이 슬쩍 다시 짜이고 있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 주(州) 재정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한 텍사스,
- 역대 최저 수수료로 등장한 XRP ETF,
- 그리고 ECB가 경고한 ‘스테이블코인 런 → 국채 시장 충격’ 시나리오까지
숫자와 온체인 데이터를 곁들여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가격 차트”보다 “구조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오늘 내용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1. 주요 암호화폐 시세 분석
(1) 비트코인(BTC)
1) 지난 1주 흐름 (11/24~11/30)
- 11/24 종가: 약 8.7만 달러 → 11/29 종가: 약 9.1만 달러, 오늘도 9.1만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는 중.YCharts+2StatMuse+2
- 한 주 전체로 보면 약 +4~5% 정도 완만한 반등,
저점은 8.5만 달러대, 고점은 9.3만 달러 부근까지 열렸다가 살짝 눌린 상태.YCharts+1 - 11월 전체로는 여전히 고점(12.6만) 대비 약 -30% 조정 구간 안에 있는 반등이라고 보면 됨.마켓워치+1

2) 중·단기 지지 / 저항 구간
단기 지지
- 8.8만 달러대: 이번 주 박스 하단, 여러 번 되받고 올라간 1차 지지.YCharts
- 8.6만 달러대: 최근 일주일 저점들 모여 있는 구간, 깨지면 “조정 재개” 신호로 볼 수 있음.Twelve Data
- 8.0~8.2만 달러: 11월 급락 때 만든 월간 저점대, 중기 바닥 후보.포춘
단기·중기 저항
- 9.3만 달러 근처: 이번 주 여러 번 막힌 단기 상단.코인데스크+1
- 9.6~10만 달러: 심리적 저항 + 이전 박스 상단이 겹쳐 있는 중기 매물대.
3) 향후 1~3주 시나리오
시나리오 A – 8.8만 방어 + 9.3만 돌파 (상승 계속)
- 8.8만 위에서 조정마다 매수세 들어오고,
- 9.3만 상단을 일봉 기준으로 명확히 넘어가면
→ 9.5~10만 달러 재도전 구간 열리는 그림.
시나리오 B – 8.8만~9.3만 사이 박스 횡보
- 뚜렷한 뉴스/ETF 수급 모멘텀 없이
8.8만(하단) ~ 9.3만(상단) 사이를 오르내리며 에너지 모으는 구간. - 단타장, 방향은 나중에 한 번에 뉴스로 정해질 가능성.
시나리오 C – 8.8만 붕괴 → 8.6만, 8.0만 재테스트
- 8.8만 깨지고, 되돌림에서도 8.8만을 회복 못하면
→ 8.6만 → 8.0~8.2만 달러 순서로 저점 다시 보러 갈 수 있음. - 이 구간에서 온체인·ETF 매집이 강하게 보이면
“한 단계 위(8만~10만) 박스 안의 대조정”으로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수급이 비면 큰 하락 사이클의 시작으로 재해석될 여지도 있음.
(2) 이더리움
1) 지난 1주 흐름 (11/24 ~ 11/30)
- 11/24 종가: 약 2,95K 달러
- 11/30 현재/종가: 약 3,00K 달러 수준Twelve Data+2YCharts+2
→ 1주 수익률은 대략 +2% 내외의 완만한 반등. - 저점/고점 범위
- 주간 저점: 11/24 저가 기준 약 2,76K
- 주간 고점: 11/28 고가 기준 약 3,10KTwelve Data+1
- 11/24에 하루 +4~5% 급반등이 나오면서 조정 구간에서 한 번 튀어 오르고, 그 뒤로는
2.95K~3.05K 사이에서 조용한 박스 상승 → 3K 부근 안착 시도 흐름이라고 보면 됨.Morningstar+1

2) 중·단기 지지 / 저항 구간
지지 구간
- 1차 지지: 2.9K 달러대
- 지난 일주일 종가들이 거의 다 이 레인지에 몰려 있음 (2.95K~3.03K).Twelve Data+1
- 2차 지지: 2.8K 달러대
- 여러 리포트에서 **“중요 지지선”**으로 언급하는 구간.
- 최근 조정에서도 2.8K 근처에서 반등 전환이 자주 나온 상태.TradingView+1
- 3차(깊은) 지지: 2.7K 부근
- 11월 최저 수준이 대략 2.75K 전후라, 깨지면 “이번 달 바닥”이 다시 흔들리는 위치.Exchange Rates+1
저항 구간
- 1차 저항: 3.0K 달러대
- 심리적 라운드 숫자 + 11월 말까지 계속 “3K 밑에서 막힌다”는 기사들.The Economic Times+1
- 2차 저항: 3.1~3.2K
- 11월 중순에 여러 번 고점으로 찍었던 가격대.YCharts
- 3차 저항: 3.5~3.6K
- 11월 전체 고점대(한 달 최고가가 약 3,59K 수준)로, 이 위는 완전히 다른 상단 박스로 넘어가는 구간.Exchange Rates+1
3) 향후 1~3주 시나리오
시나리오 A – 2.9K 방어 + 3.1K 돌파 (상승 이어짐)
- 2.9K~3.0K에서 조정 나와도 계속 매수세가 받쳐주고,
- 일봉 기준으로 3.1K를 명확히 돌파 후 지지 전환에 성공하면
→ 3.3K~3.5K 재도전 그림 열림. - 펀더멘털 모멘텀
- 블랙록이 iShares Staked Ethereum Trust를 델라웨어에 등록,
스테이킹 수익 포함 ETF 레이스에 본격 진입하려는 흐름.코인데스크+2CoinLaw+2 - 11월 기준 스테이킹 물량이 33M ETH 사상 최고라는 리포트도 있어서,
구조적으로는 “이자 나오는 ETH” 내러티브가 강화되는 중.TradingView
- 블랙록이 iShares Staked Ethereum Trust를 델라웨어에 등록,
시나리오 B – 2.9K ~ 3.1K 박스 횡보
- 뚜렷한 추가 모멘텀 없이
2.9K(하단) ~ 3.1K(상단) 좁은 레인지에서 며칠~몇 주간 왔다 갔다 할 수 있음. - 비트코인 방향·ETF 수급·매크로(금리/달러 인덱스)에 따라
→ 나중에 한 번에 위나 아래로 “방향성 캔들”이 나오는 전형적인 에너지 축적 패턴.
시나리오 C – 2.9K 붕괴 → 2.8K, 2.7K 재테스트
- 2.9K가 깨지고, 되돌림에서도 2.9K 위로 못 올라갈 경우
→ 2.8K 1차 지지 / 실패 시 2.7K대 깊은 조정 가능성. - 이 구간에서:
- 온체인/거래소 데이터 상 현물 매집이 보이면
→ “2.7~2.8K가 이번 사이클 중간 바닥”이라는 내러티브가 나올 수 있고 - 반대로 거래량·수급이 비면
→ 비트코인과 함께 11월 급락이 더 큰 하락 장의 초입으로 재해석될 여지도 있음.
- 온체인/거래소 데이터 상 현물 매집이 보이면
(3) 리플(XRP)
1) 지난 1주 흐름 (11/24 ~ 11/30)
- 11/24 가격: 약 2.04달러
- 11/30 현재: 약 2.19달러
→ 1주 동안 대략 +7% 정도 완만한 상승.CoinGecko+1 - 주간 범위
- 저점: 11/24 저점 기준 약 2.02달러
- 고점: 11/24~28 사이 고가 기준 약 2.28달러 수준.Investing.com+1
- 11/24에 하루 +4~9% 급반등이 나온 뒤,
2.2달러 안팎에서 살짝씩 위아래로 출렁이는 “완만한 반등+횡보” 구간이라고 보면 됨.CoinGecko+1

2) 중·단기 지지 / 저항 구간
지지 구간
- 1차 지지: 2.17~2.20달러
- 최근 기술 분석 기사에서 **“핵심 단기 지지”**로 반복 언급.야후 금융+1
- 실제로 지난 며칠 동안 2.17~2.20 부근에서 여러 번 되받고 반등.
- 2차 지지: 1.90~2.00달러
- 주요 리포트에서 “현재 구조의 방어선”으로 보는 구간.Brave New Coin
- 이 라인이 깨지면 조정이 한 단계 더 깊어질 가능성이 커짐.
저항 구간
- 1차 저항: 2.30~2.45달러
- 단기 기술 분석에서 제시하는 “즉각 저항 범위”.Brave New Coin
- 이 위로 못 올라가면, 2.2달러대에서 다시 밀리는 패턴이 나올 수 있음.
- 2차 저항: 2.60달러 부근
- 일부 분석 기사에서 “추가 상승의 관문”으로 언급하는 가격대.CoinCentral
- 3차 저항: 3달러 부근
- 최근 기사에서 제시하는 중기 목표 구간으로,
현재 레벨에서 보면 상단 타깃/꿈의 구간에 가까움.Coinpaper+1
- 최근 기사에서 제시하는 중기 목표 구간으로,
3) 향후 1~3주 시나리오
시나리오 A – 2.17~2.20 방어 + 2.30~2.45 돌파 (상승 이어짐)
- 2.17~2.20 지지가 계속 유지되고,
- 일봉 기준으로 2.30~2.45 구간을 명확하게 돌파하면
→ 2.60달러 테스트, 그 이후엔 뉴스/ETF 모멘텀 따라 3달러 재도전 그림까지 열림.CoinCentral+1 - 최근에는:
- XRP 현물 ETF들에 약 6억 달러대 순유입이 있었다는 기사,
- 거래소 보유량이 크게 줄고 있다는 온체인 분석도 나와서
“공급 감소 + 기관 유입” 내러티브가 깔린 상태.CoinCentral+2Coinpaper+2
시나리오 B – 2.17~2.30달러 박스 횡보
- 명확한 돌파 없이
아래 2.17~2.20 / 위 2.30 근처 사이에서
조용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 - 이 구간에서는
- 장기 홀더·고래는 매집/보유 모드,
- 단기 트레이더는 박스 상·하단에서만 짧게 매매하는 흐름이 될 가능성.
시나리오 C – 2.17 붕괴 → 1.90~2.00 재테스트
반대로 매집 흔적이 강하면
→ “현재 조정은 2달러 초반~1.9달러 구간에서 끝나고, 이후 상단 재도전”이라는 식으로 시장이 해석할 수도 있음.
2.17 지지가 깨지고, 되돌림에서도 다시 그 위로 올라가지 못하면
→ 1.90~2.00 달러 지지 재확인 흐름이 나올 수 있음.Brave New Coin+1
이 구간에서:
거래소 유입량이 늘고, ETF·온체인 수급이 약해지면
→ “더 큰 하락(최대 1달러까지)”을 보는 비관론자 시나리오에 힘이 실릴 수 있고,TradingView
암호화폐·블록체인 주요 뉴스 (11/24~11/30)
1. 매크로·거시경제 (Macro)
1-1. 연준, 12월 1일부터 QT 중단 – 유동성 전환 공식화
- 기사 내용
- 연준이 12월 1일부터 QT(양적긴축) 중단을 발표.
- 지난 3년간 QT로 연준 자산은 8.9조 → 6.5조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이제 더 이상 국채·MBS를 축소하지 않음 = 유동성 흡수 종료 단계로 진입. - 월가에서는 “유동성 증가 →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
“BTC는 고점 대비 약 30% 조정 → 반등 여지” 등을 제기.

- 시사점
- QT 종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유동성 악화 사이클의 종료”, 즉 위험자산에게는 구조적 환경 개선 신호. - 특히 암호화폐는 유동성 민감도가 가장 높은 자산군이며, BTC의 큰 폭 조정, 연말 모멘텀, ETF 유입 경쟁이 겹치면서 기술적 반등 확률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FOMC의 매파적 톤, AI 버블·인플레 변수 등은 반등의 속도와 폭을 제한할 수 있음. - 즉 중기적으론 긍정, 단기적으론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의미.
- QT 종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1-2. 텍사스 주,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공식 시작
- 기사 내용
- 텍사스 주가 법으로 Texas Strategic Bitcoin Reserve를 만들고
첫 단계로 IBIT 현물 BTC ETF를 통해 약 5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 - 향후 ETF뿐 아니라 직접 커스터디 구조도 검토 중.
- 텍사스 주가 법으로 Texas Strategic Bitcoin Reserve를 만들고
- 시사점
- 비트코인이 개인·기관 자산을 넘어 “공공 재무부 자산” 단계에 진입.
- 다른 주(와이오밍, 플로리다 등)나 소국이 따라오면, “준(準) 외환보유고 자산”으로 포지셔닝이 굳어질 수 있음.
- 온체인 관점에서는 IBIT 보유량 변화 + 향후 온체인 이전 타이밍이 국가·지방정부 자금 유입 신호로 활용 가능.
1-3. 한국: 거래소 매출 1조 vs 지갑·커스터디 45억
- 기사 내용
- 특금법 시행 이후 VASP 수: 35개 → 25개(약 10곳 폐업/포기).
- 2024 상반기 기준
- 지갑·보관업자 8개 매출: 45억(-53%) / 영업손실 118억
- 거래소 17개 매출: 1조 1,487억 / 영업이익 6,158억
- 업비트: 매출의 97.94%가 수수료.
- 업계 평: “투자 수요·기술력·인재는 있는데, 규제·정책이 거래소 한 군데로만 편중시켰다.”
- 시사점
- 국내 시장은 “가격·거래량은 활황, 구조는 2017년에 멈춘 상태”.
- 커스터디·인프라·RWA·스테이블코인 등 실물과 연결되는 레이어가 거의 성장하지 못함.
- 글로벌에서는
- XRP가 국제 송금/은행 간 결제,
- ETH가 DeFi·NFT·게임·DAO·RWA 인프라,
- 스테이블코인이 지급수단 레이어로 커지는데
한국은 여전히 원화 마켓 단기 매매 위주로 과대 비대.
- 장기적으로는 “법제화가 늦어지면 국내 인프라 시장을 해외 사업자가 선점”할 수 있다는 경고.
2. ETF
2-0. 이번 주 ETF 자금 흐름 요약 (BTC · ETH · XRP)
11월 중순까지 이어졌던 ‘기관 매도 압력’이 11월 20일을 전후로 동시에 전환되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3주간 ETF 기반 자금 흐름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① 비트코인(BTC)
✔ 흐름 요약

- 11월 초~중순까지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 11/20 이후 지속적인 순유입(녹색 바)으로 전환.
- ETF 총보유량도 하락 → 횡보 → 상승으로 U자 반등.
✔ 해석
- 공포 매도 구간 종료 후,
‘저점 매수 수요’가 본격 유입되는 초기 단계. - QT 종료와 타이밍이 겹치며 기관이 포지션을 다시 늘리는 흐름.
② 이더리움(ETH)
✔ 흐름 요약

- 11/10~11/19 사이 가장 강한 순유출을 기록.
- 그러나 11/21 이후 대규모 순유입 전환, 상승 폭은 BTC보다 더 큼.
- 총보유량도 명확한 U자 반등.
✔ 해석
- ETH는 눌림이 컸던 만큼 회복 속도도 가장 빠름.
- ETF 경쟁 시작, 스테이블코인·RWA 기반 수요 증가가 반등을 강화.
- 기관 자금이 “ETH 구조적 강세”를 재평가하는 흐름.
③ 리플(XRP)
✔ 흐름 요약

- 11월 중순부터 연속 순유입 유지,
- 특정 날짜(11/14, 11/21, 11/24)는 비정상적으로 큰 유입 발생.
- 총보유량은 꾸준히 전고점을 돌파하며 상승 중.
✔ 해석
- SMQKE가 지적한 것처럼
블랙록·JP모건·피델리티 등 기관의 ‘조용한 축적’ 흐름과 일치. - ISO20022 전환(2026년)과 국제 결제 시스템 변화에 대비한 포지션 구축 가능성.
종합 시그널 — “11월 하반부, 명확한 수급 바닥 형성”
| 자산 | 전환 시점 | 반등 강도 | 특징 |
|---|---|---|---|
| BTC | 11/20~ | 중간 | 공포 매도 종료 → 재유입 시작 |
| ETH | 11/21~ | 가장 강함 | 구조적 강세 재부각, 기관 유입 가속 |
| XRP | 11/14~ | 중간~강함 | ISO20022 테마 기반의 기관 누적 매수 |
✔ 결론
연준의 QT 중단과 맞물리면서, 연말 리스크온 환경으로 이동 중.
세 자산 모두 11월 중순 이후 동시 전환 = 시장의 ‘수급 바닥’이 명확하게 확인됨.
기관은 단순 반등 트레이딩이 아니라 ETH·XRP 중심의 구조적 재배분에 들어간 모습.
2-1. XRP 스팟 ETF 다수 상장 & 수수료 전쟁
- 기사 내용
- 미국에서 XRP 스팟 ETF 여러 종목 동시 데뷔.
- Franklin Templeton XRP ETF(XRPZ): 연 수수료 0.19%로, 현 시점 기준 크립토 ETF 중 최저 수준.
- Grayscale, Bitwise 등도 XRP ETF로 가세.
- 시사점
- 알트코인이 단순 거래소 상장 → “ETF 티커”로 제도권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단계.
- 기관 입장에서는 XRP 네트워크 노출을 ETF로도, 온체인으로도 가져갈 수 있는 구조.
- 수수료 경쟁이 심해질수록,
현물 보유 vs ETF 보유 vs CEX 보유 간 비용·규제·과세 차이가 중요해짐.
2-2. DOGE ETF 및 알트 ETF 확대 움직임
- 기사 내용
- Grayscale가 도지코인(DOGE) ETF를 론칭, 비트·이더를 넘어 밈코인까지 ETF 라인업에 진입.
- 시사점
- “ETF는 진지한 자산만”이라는 인식이 깨지고, 시장 스펙트럼 전체가 제도권 래핑 구조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과정.
- 규제·과세·레버리지 접근 방식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리테일 vs 기관 간 갭이 더 벌어질 수 있음.
3. Regulations (규제)
3-1. 미국 OCC 해석서 1186 – 은행의 ‘가스비용용 크립토 보유’ 허용
- 기사 내용
-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해석서 1186에서 은행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지불하기 위해 소량의 암호자산을 자기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허용.
-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테스트용 보유도 허용 범위 안으로 규정.
- 시사점
- 은행 재무제표 상에 “운영비용용 암호자산 계정”이 등장 가능.
- 이더리움·L2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제도권 진입 신호.
- “은행은 코인 못 건드린다”에서 → “필요하면 보유하고 써야 한다”로 톤이 바뀌는 첫 단계.
3-2. LevelField + Burling Bank – 미국 첫 전국구 크립토 친화 은행
- 기사 내용
- LevelField가 FDIC 인가 은행 Burling Bank 인수 승인을 받으며, 미국 최초의 전국 단위 디지털 자산 친화 은행 출범 예정.
- 비트코인 담보 대출, 비트코인 리워드 카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등을 전 주(州)에 걸쳐 제공할 수 있는 구조.
- 시사점
- 기존 은행 라이선스를 가진 플레이어가 “암호화폐 은행”으로 피벗하는 첫 사례.
- 한국의 “실명계좌만 내주고 끝” 구조와 대비되는, 본체 뱅킹 레이어가 Web3를 품는 전략.
3-3. 한국 ‘가상자산 2단계 법안’ – 산업 경쟁력의 데드라인
- 기사 내용
- 2단계 법안 핵심 내용 예상:
- 스테이블코인 인가제, 준비자산 규율, 상환권 보장
- VASP 업무 범위를 거래소·커스터디·자문·평가 등으로 세분화
- 자본시장 수준의 공시·상장 기준 도입
- 연구자·업계: “법제화가 늦어지면 해외 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경고.
- 2단계 법안 핵심 내용 예상:
- 시사점
- 지금까지는 사실상 “인프라·커스터디를 하기 어려운 구조”였고, 법이 통과되어야만 국내에서도 온체인 인프라 비즈니스를 제대로 할 수 있음.
- 하지만 속도가 늦어지면, 국내 사업자에게 기회가 열리기도 전에 글로벌 거래소·커스터디·RWA 업체들이 한국을 접수할 리스크.
4. Stablecoin (스테이블코인)
4-1. ECB: “스테이블코인 런이 국채 시장까지 흔들 수 있다”
- 기사 내용
- ECB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미국채 보유를 지적하며,
런(run) 발생 시 미국채·머니마켓펀드 매도 → 금리·유동성 쇼크 가능성을 경고. - 유럽은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민간 스테이블코인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
- ECB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미국채 보유를 지적하며,
- 시사점
-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코인판 내부 문제”가 아니라 채권시장·은행 유동성·통화정책과 직결된 시스템 리스크.
- 국가 입장에서는
- ① 민간 달러 스테이블코인 성장,
- ② 자국 은행·자본시장 잠식,
둘 중 어떤 그림을 허용할지 선택해야 하는 국면.
4-2. S&P, 테더(USDT) 리스크 평가 하향
- 기사 내용
- S&P가 테더의 신용 리스크를 재평가하며, 기초 자산 구성의 불투명성, 비국채 자산 비중 증가 등을 우려.
- 시사점
- USDT는 온체인 거래량·사용처 면에서 압도적 1위지만, 제도권 평판·규제 리스크는 계속 중첩되고 있는 자산.
- 온체인 분석에서
- 체인별 USDT 의존도,
- OTC·고위험 지역 사용 패턴 등과
이 신용 평가 이슈를 연결하면
지역·섹터별 시스템 리스크 지도로 확장 가능.
4-3. 미국의 ‘디지털 달러 전략’과 스테이블코인
- 기사 내용 (칼럼 요지)
- 트럼프 2.0 정부는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한 카드로 스테이블코인을 전면에 배치.
-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고, 추적 가능하며,
제재·감시를 디지털 레벨에서 구현할 수 있는 “통제형 디지털 달러”. - 트럼프 일가가 추진하는 USD1 스테이블코인도 이 전략의 연장선으로 언급됨.
- 시사점
- 미국은 CBDC 대신 민간/민관 협력형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전략의 무기로 쓰려는 분위기.
- 이 구조에서
- 발행 레일(은행 vs 핀테크 vs 크립토 기업),
- 정산 레이어(이더리움/L2 vs 전용 체인),
에 따라 패권 구조의 세부 플레이어가 갈리는 그림.
5. Ripple (리플 / XRP)
5-1. XRP 스팟 ETF 다수 상장
- 기사 내용
- 여러 운용사가 XRP 스팟 ETF 출시,
일부는 수수료 0.19%로 사상 최저 수준 제시.
- 여러 운용사가 XRP 스팟 ETF 출시,
- 시사점
- “소송 리스크 제거 → ETF 편입 → 자산 재평가”의 전형적인 시나리오를 따르는 중.
- XRP는 이제
- 온체인 토큰,
- 기업/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
- ETF 티커
세 레이어를 동시에 가진 구조.
5-2. 블랙록·JP모건·피델리티의 XRP·XLM ‘조용한 스태킹’ 포착
- 기사 내용
- 연구자 SMQKE 분석에 따르면,
블랙록·JP모건·피델리티 등 대형 기관들이
XRP, XLM, HBAR, XDC, QNT, ALGO 등 ISO 20022 호환 자산군 비중을 조용히 확대. - 2026년까지 SWIFT 거래의 82%가 ISO 20022로 전환될 예정이라는 점과 맞물려,
이들 자산을 차세대 결제 인프라 후보로 보는 시각.
- 연구자 SMQKE 분석에 따르면,
- 시사점
- 리테일이 “알트 장 끝났다”고 할 때,
기관은 ISO 20022 바스켓을 장기 인프라 포지션으로 모으는 그림. - XRP는 여기서
- 국제 송금·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 역할,
- ISO 20022 호환성,
- ETF 상장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가진 코어 자산으로 부각.
- 리테일이 “알트 장 끝났다”고 할 때,
5-3. 국내 기사에서 본 XRP의 ‘실사용 사례’ 강조
- 기사 내용
- 국내 기사에서도
“리플(XRP)은 국제 송금·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에 특화되어
금융기관 간 실거래에 활용되는 알트코인”으로 명시.
- 국내 기사에서도
- 시사점
- 국내 독자 입장에서 XRP를
- “단순 차트용 알트”가 아니라
- “기존 금융 인프라와 이미 맞물린 네트워크 자산”으로 인식 전환할 필요.
- 온체인 분석 시에도
XRP를- 트레이딩 주소 vs 은행·기관 주소로 구분해서 보는 시각이 중요.
- 국내 독자 입장에서 XRP를
6. 이더리움 (Ethereum)
6-1. [칼럼] “향후 이더리움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기사 내용 요약
- 미국의 마지막 달러 패권 전략 =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의 상당 부분은 이더리움/L2 위에서 돌아감.
- 스테이블코인 사용 증가 →
- 가스비 수요 증가 → ETH 소각 → 공급 감소 → 구조적 가격 상승.
- 피터 틸은 ETH를 직접 사기보다,
ETH 기반 트레저리 전략 기업(BitMine) 지분을 크게 확보. - 아크인베스트, Founders Fund도 비트마인에 대규모 투자 →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역할” 가능성.
- 결론: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이더리움은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운영체제(OS).
- 시사점
- ETH 가격 상승의 근거는
- 기술 트렌드(DeFi/NFT)보다
- 정책·패권·자본 흐름 쪽에 더 많이 있음.
- 스테이블코인·RWA·은행 토큰(JPM Coin, Citi Token)이
점점 이더리움/L2 위로 올라올수록,
ETH는 “수수료 토큰”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OS의 네이티브 자산”으로 재평가될 수 있음.
- ETH 가격 상승의 근거는
6-2. 은행 토큰(JPM Coin, Citi Token Service)의 이더리움 L2 채택
- 기사 내용
- JPM Coin이 이더리움 L2(Base) 위에서 기관 간 결제 토큰으로 사용 시작.
- Citi는 달러·유로 토큰을 활용한 글로벌 24/7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확대.
- 시사점
- L2는 “디파이·NFT 놀이터” 단계를 넘어
은행 간 RTGS(실시간 총액결제) 2.0 후보로 진화 중. - 이더리움의 내러티브는
-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 “은행·국채·스테이블코인의 정산 레이어”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음.
- L2는 “디파이·NFT 놀이터” 단계를 넘어
7. BNB 체인 (바이낸스)
7-1. 블랙록 BUIDL(토큰화 국채 펀드), BNB 체인 담보 자산 채택
- 기사 내용
- 블랙록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BUIDL(기초자산: 미국 단기국채 등) 이 BNB 체인 위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
- 바이낸스에서는 이 토큰을 파생상품·레버리지 포지션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
- 시사점
- “미국 국채 → 토큰화 → BNB 체인 → 바이낸스 파생상품 담보”라는 새로운 자본 시장 경로가 열림.
- BNB체인은 이제
- 거래소 체인
- 디파이 체인
을 넘어
“RWA·국채 담보 레이어”로 포지셔닝할 수 있는 카드 확보.
7-2. BNB 온체인 지표: 가격 조정 vs 체인 펀더멘털
- 기사 내용(요약)
- BNB는 올해 고점 대비 조정을 받는 중이지만,
- 일간 활성 지갑 수 증가,
- 스테이킹 비율 약 19% 수준 등
체인 활용 지표는 견조하다는 분석.
- BNB는 올해 고점 대비 조정을 받는 중이지만,
- 시사점
- “가격은 빠졌는데, 네트워크는 살아 있다”는 전형적인 디커플링 사례.
- RWA·국채 토큰·파생 담보까지 BNB 체인 위에 쌓이기 시작하면, BNB 가격 사이클과 체인 펀더멘털의 갭을 보는 온체인 분석이 중요해짐.
한 줄로 정리하면,
“가격은 잠깐 쉬어도, 제도와 인프라는 계속 앞으로 간다” 였던 한 주였습니다.
오늘 뉴스레터가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조금이라도 넓혀주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더 깊게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보내 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더 재밌는 데이터와 이야기로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