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와 암호화폐
2019년 7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리브라(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신뢰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미국 달러가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화폐라고 주장했습니다.
1.1 과거 암호화폐에 주요 발언과 정책
2019년 7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리브라(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신뢰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미국 달러가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화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재무부 장관 스티븐 므누신은 암호화폐가 불법 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2 최근 발언과 입장 변화(공약 및 프로젝트).
2024년 대선을 준비하면서,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크립토 대통령’으로 칭하며, 미국을 “세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11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미 SEC 의장 해임: 취임 첫날 SEC(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여 규제 완화 기반 마련.
- 비트코인 국가 비축 창설: “국가 비트코인 비축”을 설립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강화.
-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미국을 “세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수도”로 발전시킬 계획.
- 정부 보유 비트코인 100% 유지: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203,650 BTC 보유량 100% 유지.
- 비트코인 자본이득세 폐지: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철폐해 투자 환경 조성.
-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 지원: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을 적극 지원.
- 규제 단속 종료: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반대, “반암호화폐 운동” 종식.
-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창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원회” 설립.
- 개인 자산 보관 권리 보호: 개인이 디지털 자산을 스스로 보관할 권리 보호.
-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반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도입 반대.
-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감형: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의 종신형 감형 추진.
1.3 집권 시 예상 정책 변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2. 달러와 암호화폐
2.1 탈달러화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도전.
세계 경제는 점점 더 탈달러화의 흐름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은 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통화 또는 디지털 화폐를 통한 거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국제 거래에서 유로와 위안화를 대안으로 채택하며, 중국은 위안화를 국제 무역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과 높은 부채 수준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하며, 달러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2.2 암호화폐 패권 경쟁과 미중 관계.
현대의 패권 경쟁은 군사, 기술뿐만 아니라 화폐 전쟁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금을 대량으로 축적하며 자신들의 금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특성이 중국의 중앙 통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은 미국 국채를 더 이상 매입하거나 보유하지 않고, 시장에 대량으로 내다 팔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 패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중국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석유 거래에서 달러 결제를 중단할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달러 기반의 패트로달러 체제는 점점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대규모 제조업과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포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키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트럼프는 무역 흑자와 약달러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상충되는 목표처럼 보이지만, 그는 달러 패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미국이 가진 여러 나쁜 선택지 중에서도 가장 나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분산된 금융 시스템을 통해 미국이 새로운 형태의 경제적 패권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암호화폐의 역할: 새로운 금융체계의 탄생
스테이블코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패권을 추구할 경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점점 늘어나는 국가 부채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국채를 담보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의 글로벌 사용을 확대하면서도 기존 금융 체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1 암호화폐와 미국의 금융 주도권
적절한 정책과 규제가 뒷받침된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대부분이 미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나라가 암호화폐의 역할과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규제에 머뭇거리는 사이, 미국은 이미 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미국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해 새로운 주도권을 확보할 기회를 열어줍니다.
3.2 암호화폐 ETF의 확산
암호화폐 ETF의 출현은 ㅂ1ㅈ2ㄷ3ㄱ4ㅅ%%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비트코인,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들도 향후 ETF 상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금융 상품은 투자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특히 달러화 기반 거래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면서 암호화폐를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3.3 새로운 금융 체계로서 암호화폐의 역할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보완적 역할을 넘어 새로운 금융 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간주되며, 탈중앙화된 안전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달러 기반의 금융 거래를 디지털 방식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결제와 거래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미국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시장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기존 브레튼우즈 체제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글로벌 금융 질서를 구축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4. 우리의 선택은?
비트코인은 이미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주요 금융 기관들의 비트코인 수용은 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비트코인을 통해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초기 채택자들이 누렸던 ‘횡재’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안정된 자산으로 자리 잡아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함께 기회의 땅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많은 프로젝트가 새로운 기술과 사용 사례를 내세우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장에는 리스크도 뒤따르며, 패가망신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비트코인처럼 대중화되고 제도권에 편입되기 전의 초기 시장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1 트럼프 일가의 WLFI와 디파이 프로젝트.
WLFI(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주도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4년 10월 15일, WLFI는 거버넌스 토큰인 WLFI의 판매를 시작하여 첫날에만 약 9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판매했습니다.
WLFI는 디파이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에는 약 4,500만 달러를 온도(ONDO), 에테나(ENA) 등 디파이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해당 코인들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WLFI는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인 에이브(Aave)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하고 차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4.2 암호화폐 주도 섹터
WLFI는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주로 강조했던 “미국 우선주의”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국 내 금융 혁신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4.2.1 디파이 생태계 플랫폼 코인
- Etherium (ETH): 디파이와 NFT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 Avalanche (AVAX): 디파이 프로젝트 구축에 최적화된 스마트 계약 플랫폼.
- Solana (SOL): 고속 블록체인으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됨.
- Polkadot (DOT): 디파이 프로젝트 간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네트워크.
4.2.2 디파이 생태계와 확장성 관련 코인
- Chainlink (LINK): 디파이 프로토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 The Graph (GRT):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덱싱 프로토콜.
4.3 알트코인의 미래와 주목할 산업.
4.3.1 웹3.0
알트코인의 미래는 Web3.0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Web3.0은 탈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소유권과 제어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며, 기존의 플랫폼 중심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은 오랜 기간 기술 패권을 유지해 왔으며, Web3.0에서도 이러한 우위를 지속하려 할 것입니다.
Web3.0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데이터의 소유권과 탈중앙화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관련된 알트코인은 이 생태계에서 거래와 유동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3.2 메타버스와 NFT
Web3.0 플랫폼 내에서 메타버스와 NFT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가상 경제의 중심지로, 암호화폐와 알트코인이 거래와 참여를 위한 기본 수단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NFT는 예술,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과 희소성을 증명하며, Web3.0에서의 창작 경제를 활성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