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인크래프트입니다.
이더리움 투자자분들, 요즘 속이 많이 타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하면 “잃어리움” 이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2025년이 이더리움의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더리움의 The Surge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때문인데요.
“The Surge 업그레이드? 그게 뭐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The Surge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전의 업그레이드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3년 이더리움이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핵심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정리한 뒤,
The Surge가 왜 2025년을 이더리움의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이더리움의 역사는 2013년 비탈릭 부테린이 그 개념을 처음 구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개발자였던 부테린은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한 화폐 기능을 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계약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안하였고, 이것이 이더리움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1. 이더리움의 초기 개발 및 출시 (2014-2015년)
2014년 1월, 부테린은 이더리움 백서를 공개하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통해 다양한 거래와 계약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같은 해 7월,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 크라우드세일(ICO)에서 약 1,8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당시 가장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례 중 하나였으며, 이더리움의 초기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15년 7월 30일, 이더리움의 첫 번째 네트워크 버전인 ‘프론티어(Frontier)’가 공식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프론티어는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과 DApp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하는 초기 단계의 플랫폼이었습니다.
2. 이더리움의 성장과 위기 (2016-2017년)
2016년 3월, 이더리움의 두 번째 업그레이드인 ‘홈스테드(Homestead)’가 진행되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6월,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해킹 사건이 발생하며 이더리움은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해커가 DAO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ETH를 탈취한 것입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드 포크(Hard Fork)가 단행되었고,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분리되었습니다. ETH는 해킹된 자금을 되돌리는 체인을 선택한 반면, ETC는 원래의 체인을 유지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2017년은 이더리움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해였습니다.
- ICO 붐: 수많은 ICO(Initial Coin Offering)가 이더리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면서 ETH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 ‘메트로폴리스’ 업그레이드 – 비잔티움(Byzantium): 2017년 10월, 확장성과 보안을 개선하는 업그레이드가 시행되었습니다.
3. 확장성 문제와 이더리움 2.0 (2018-2020년)
2018년과 2019년에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와 높은 거래 수수료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2.0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20년 12월에는 이더리움 2.0의 첫 번째 단계인 ‘비콘 체인(Beacon Chain)’이 론칭되었습니다.
이더리움 2.0의 목표는 기존의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에서 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 방식으로 전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것이었습니다.
4. 트랜잭션 수수료 개편과 POS 전환 (2021-2023년)
2021년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 구조를 개선하는 ‘런던 하드 포크’가 시행되었습니다.
- EIP-1559 도입: 기존의 경매 방식에서 기본 수수료(Base Fee) 소각 메커니즘이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ETH의 인플레이션이 감소하였습니다.
2022년 9월, ‘더 머지(The Merge)’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완전히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작업 증명(POW) 기반의 채굴이 중단되었고, 대신 스테이킹(Staking)을 통한 검증 방식이 도입되어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가 약 99% 감소하였습니다.
- 이는 이더리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2023년에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업그레이드가 지속되었습니다.
- 상하이 업그레이드(Shanghai Upgrade, 2023년 4월): ETH를 스테이킹한 사용자가 출금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됨.
- EIP-4844 (Dencun 업그레이드 예정): 롤업(Optimistic Rollup, ZK-Rollup)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5. 샤딩과 롤업 본격 도입 (2024년)
2024년에는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대폭 개선할 샤딩(Sharding) 기술과 롤업(Rollup)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 샤딩: 트랜잭션을 여러 개의 체인(Shard Chains)으로 분산하여 처리 속도를 극대화.
- ZK-Rollup 활성화: 제로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을 기반으로 한 롤업 기술이 네트워크 효율성을 더욱 향상.
최근 이더리움은 단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넘어 DeFi(탈중앙 금융),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게임, 기관 투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6. 이더리움의 미래 전망
이더리움의 역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더리움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확장성 극대화: 샤딩과 롤업 기술을 통해 초고속 트랜잭션 처리 가능. 2025년 4~5월 펙트라 업그레이드 1단계 완료
- 에너지 효율성 강화: POS 방식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환경 친화적 블록체인 유지.
- 기관 투자 확대: 기관과 정부의 이더리움 활용 증가. 이더리움ETF 확대
- DeFi와 NFT 시장 확장: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의 활성화.
이더리움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