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레스티아(Celestia, TIA)는 모듈러 블록체인(Modular Blockchain) 구조를 최초로 메인넷에 실현시킨 Layer 1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의 ‘모노리식(monolithic)’ 구조를 탈피해 블록체인의 기능(실행, 합의, 데이터 가용성, 정리 등)을 분리함으로써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프로젝트명 | Celestia |
| 토큰 | TIA |
| 런칭 | 2023년 메인넷 출시 |
| 핵심 개념 |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 모듈러 블록체인 |
| 특징 | 블롭(blob) 구조, 샘플링 기반 DA 증명, 다른 체인의 실행 레이어를 외부에서 지원 |
| 유스케이스 | Rollup 확장, EigenLayer, Modular L2, App-chain 생태계 지원 |
🧩 셀레스티아의 모듈러 구조란?
전통적인 블록체인은 모든 기능을 하나의 체인에서 수행하는 모노리식 구조입니다.
하지만 Celestia는 다음과 같이 블록체인의 기능을 분리합니다:
🌐 블록체인의 4대 기능 분리
| 역할 | 설명 | 셀레스티아의 포지션 |
|---|---|---|
| 실행(Execution) | 스마트컨트랙트를 실행하고 상태 변경을 처리 | ❌ 하지 않음 |
| 합의(Consensus) | 어떤 블록이 정당한지 합의 | ✅ 수행 |
|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 블록 데이터를 모두에게 전파하고 검증 | ✅ 핵심 역할 |
| 정리(Settlement) | 롤업 상태 정산 및 보안 위임 | ⚠️ 완전 수행하지 않음 |
즉, 셀레스티아는 ‘합의 + 데이터 가용성(DA)’에 집중하고, 실행은 각 롤업 체인(Rollup, App-chain)이 독립적으로 수행합니다.
💡 이더리움의 블롭(Blob) 과 비교
📌 유사점
- 이더리움도 Proto-Danksharding(EIP-4844)을 통해 블롭(blob) 구조를 도입 → 롤업의 데이터 가용성 비용을 낮추기 위한 시도
- Celestia 역시 ‘블롭 기반 데이터 구조’를 사용함
- 둘 다 Rollup을 위한 데이터 레이어로 활용될 수 있음
📌 차이점
| 항목 | 셀레스티아 (Celestia) | 이더리움 블롭 (Proto-Danksharding) |
|---|---|---|
| 핵심 목표 | 모듈러 구조로 블록체인 역할 분리 (특히 데이터 가용성 전문화) | 이더리움 내 Rollup 확장성 지원을 위한 데이터 저장 공간 제공 |
| 구조적 위치 | 별도의 모듈러 체인 (Layer 1) | 이더리움 메인넷 내부 기능 |
| 데이터 저장 방식 |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을 통해 블록 전체를 검증 없이 확인 | “블롭(blob)”이라는 저렴하고 일시적인 데이터 저장 공간 제공 |
| 지향점 | Rollup, AppChain들이 셀레스티아를 DA 레이어로 사용 | Rollup들이 이더리움 메인넷에 저렴하게 데이터 게시 가능 |
| 확장성 전략 | 체인마다 독립적으로 구성, 수평 확장 가능 | 이더리움 L2 확장을 위한 수직 확장의 일환 |
| 보안 모델 | 셀레스티아 자체 합의에 기반한 보안 +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 이더리움 메인체인의 보안성 그대로 이용 |
| 유지 기간 | 데이터는 짧은 기간 동안만 저장됨 (경량성 중시) | 블롭 데이터도 약 18일 후 삭제됨 (장기 저장 X) |
| 철학 | 모든 걸 나눠서 각자 잘하자 (모듈화) | 메인체인 위에서 더 잘하자 (통합 구조 유지) |
🔍 비유로 쉽게 설명하면?

셀레스티아:
“나는 창고만 제공할게. 너희는 원하는 상품(실행체인)을 자유롭게 들여놔. 창고 보안은 내가 책임질게.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조립해.”
→ 개발자에게 자유도와 확장성을 주는 “모듈형 인프라”.
이더리움의 블롭:
“내 건물 안에 싸고 빠르게 데이터를 넣을 수 있는 새 창고를 만들었어. 하지만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워져.”
→ L2를 위한 일시적인 데이터 저장소, 메인체인에서 효율적으로 처리.
🔒 기술 구조: Data Availability Sampling
Celestia는 전체 데이터를 직접 보지 않고 일부만 샘플링해서 블록 전체의 데이터 가용성을 확신할 수 있게 합니다.
- **경량 노드(light client)**도 샘플링을 통해 블록의 DA를 검증할 수 있음
- 블록의 일부 조각만으로도 전체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
→ Verifiable Data Availability (VDA)
✅ 셀레스티아의 블롭(Blob): 무엇인가?
셀레스티아에서 말하는 “블롭”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 ✔ Rollup이나 AppChain이 게시하는 데이터 묶음
- ✔ 실행은 하지 않음 → 단지 데이터를 게시하고 가용성만 보장
- ✔ 모든 트랜잭션이 ‘블롭’ 안에 담겨 있음
- ✔ 이 블롭 데이터는 DAS(Data Availability Sampling) 알고리즘을 통해
전체 데이터를 직접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데이터가 전체에 퍼졌는지”를 검증할 수 있음
🧠 셀레스티아의 블롭 구조, 왜 중요한가?
📦 블롭 = 데이터 게시 단위
- 블롭은 Rollup이 생성한 트랜잭션 데이터를 담고 있는 덩어리(blob)
- 이 블롭은 셀레스티아의 블록에 포함되고,
Celestia의 노드들이 데이터가 온전히 게시되었는지 확인해줌
🔍 DAS(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기술과 결합
- Celestia는 모든 노드가 전체 블록을 다운받지 않아도 되게끔 설계되어 있음
- 대신 블롭의 일부 조각만 무작위로 샘플링해서,
전체 데이터가 게시되었는지를 매우 효율적으로 확인함
💡 한줄 요약:
셀레스티아는 블롭 중심으로 설계된 L1,
이더리움은 기존 L1에 블롭을 추가한 것.
🔗 셀레스티아 생태계
- Rollups: Dymension, Eclipse, Manta, Movement Labs 등 다양한 롤업 체인이 Celestia를 DA 레이어로 사용
- EigenLayer 연계: EigenDA와 Celestia DA를 비교하는 구조에서, Celestia는 외부 레이어로 작동
- Celestia x Cosmos SDK: Cosmos 기반 체인들이 셀레스티아의 DA 레이어를 선택적으로 채택 가능
💰 TIA 토큰 경제
| 항목 | 내용 |
|---|---|
| 용도 | 노드 스테이킹, 네트워크 보안, 거버넌스 |
| 총 공급량 | 1,000,000,000개 |
| 인플레이션 | 초기에는 연간 8%까지, 점차 하락 |
| 유통 | Genesis Airdrop 진행(2023년), 커뮤니티와 연구자에게 배분 |
📈 Celestia의 경제적·생태계 가치
- 데이터 가용성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 → 블롭 확장 시대에서 수요 급증
- Rollup 생태계의 필수 인프라 → App-chain 시대에 필수적인 모듈
- 경량 클라이언트 시대의 도래 → 스마트폰·브라우저에서 직접 블록체인과 연결되는 미래 지향
✍️ 정리하며
셀레스티아는 ‘탈중앙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라는 매우 구체적이고 강력한 목표를 중심으로 설계된 프로젝트입니다.
모듈러 블록체인 시대를 연 선두주자로, 이더리움의 Blob 업그레이드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실행은 너희가 하고, 데이터는 우리가 보장할게”**라는 철학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의 방향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