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라체인이란?
1.1 베라체인의 개요
베라체인은 블루칩 대체불가토큰(NFT) ‘봉 베어스(Bong Bears)’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2021년 8월 탄생한 봉 베어스는 성공적인 민팅 이후 다수의 하위 프로젝트를 출시하며 커뮤니티의 크기를 점차 키워나갔다.
2023년 4월,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4,200만 달러를 유치하였으며, 이후 2024년 4월에는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Brevan Howard Digital)과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추가로 모금
베라체인(BeraChain)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성, 보안성, 및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다.
이더리움과 같은 기존 블록체인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저렴한 가스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라체인은 주로 DeFi(탈중앙화 금융), NFT, GameFi(블록체인 기반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업 및 개발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2 프로젝트의 목표와 비전
베라체인은 단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넘어, 대중과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1 주요 목표:
- 높은 확장성 제공: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TPS)을 증가시켜 네트워크 혼잡 문제를 해결.
- 낮은 가스비: 사용자가 부담 없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수수료 구조 도입.
- 보안성과 신뢰성 강화: 기존 블록체인의 보안 문제를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스마트 컨트랙트 환경 구축.
- 개발 친화적인 플랫폼: 개발자가 쉽게 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툴 및 API 제공.
- Web3.0 지원: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제공.
1.2.2 비전:
베라체인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금융, 엔터테인먼트, 게임,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 기술적 특징
2.1 합의 알고리즘 및 네트워크 구조
베라체인은 코스모스 SDK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PoL) 이라는 독특한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2.1.1 합의 알고리즘: Proof of Liquidity (PoL)
- PoL은 기존 PoS(Proof of Stake)와 유사하지만, 유동성 공급(LP, Liquidity Provider) 개념을 결합한 방식이다.
- 베라체인의 네이티브 토큰과 기타 자산을 유동성 풀에 공급한 사용자들이 검증자로 선정되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 유동성을 많이 공급한 참여자일수록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음.
- 이는 DeFi 친화적인 합의 메커니즘으로, 일반적인 스테이킹 방식보다 생태계 참여도를 높이고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1.2 네트워크 구조
- 코스모스 SDK 기반 → 모듈형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맞춤형 블록체인 설계 가능.
-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호환되며, 기존 Solidity 개발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음.
- 인터체인 통신 지원(IBC,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 코스모스 생태계 내 다른 블록체인과 원활한 상호운용성이 가능하여 크로스체인 기능을 제공.
2.2 스마트 컨트랙트 및 dApp 지원
베라체인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며, Solidity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와 dApp을 지원한다.
2.2.1 스마트 컨트랙트 특징
- Solidity 기반 개발 가능 → 기존 이더리움 dApp을 그대로 포팅할 수 있음.
- 저렴한 가스비 →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비 낮은 수수료로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가능.
- 보안성 강화 → PoL 기반 검증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의 안전성을 높임.
2.2.2 dApp 지원 및 생태계
-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 PoL 구조를 활용하여 유동성 중심의 DeFi 플랫폼 구축 가능.
- GameFi(블록체인 게임) →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NFT 기반 게임 운영이 용이.
- NFT 마켓플레이스 → 저비용으로 NFT 발행 및 거래 가능.
- 크로스체인 dApp → IBC 기능을 통해 다른 블록체인과 연결하여 더 넓은 생태계 형성.
3. 베라체인 생태계
3.2 베라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dApp)
베라체인은 EVM 및 코스모스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용한 다양한 dApp을 지원하고 있다.
3.2.1 주요 dApp 및 카테고리
카테고리 | 설명 | 예시 dApp |
---|---|---|
DeFi(탈중앙 금융) | PoL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유동성 중심 DeFi 서비스 | 베라스왑(VeraSwap), 베라렌딩(VeraLend) |
GameFi(블록체인 게임) | 빠른 TPS를 활용한 NFT 기반 게임 | 베라배틀(VeraBattle) |
NFT 마켓플레이스 | 저렴한 가스비로 NFT 발행 및 거래 가능 | 베라NFT(VeraNFT) |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 IBC를 활용한 크로스체인 거래 지원 | 베라브릿지(VeraBridge) |
🔹 VeraSwap(베라스왑)
- 베라체인 네이티브 DEX(탈중앙 거래소).
- PoL 기반 유동성 공급 모델을 통해 스테이킹 및 보상 시스템 운영.
🔹VeraNFT(베라NFT)
- NFT 생성, 거래, 스테이킹 기능 제공.
- 낮은 가스비와 빠른 거래 속도로 대중적인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 가능.
🔹VeraLend(베라렌딩)
- 베라체인 기반 대출 및 예치 플랫폼.
- 유동성 공급을 통한 이자 수익 모델 적용.
🔹VeraBattle(베라배틀)
-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NFT를 활용한 게임 아이템 거래 가능.
- Play-to-Earn(P2E) 모델 적용.
3.3 파트너십 및 협업 프로젝트
베라체인은 코스모스 생태계 및 Web3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확장 중이다.
주요 파트너십
🔹코스모스(Cosmos, ATOM)
- IBC를 통한 크로스체인 기능 강화.
- 코스모스 생태계 내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계를 지원.
🔹Polygon(폴리곤)
- EVM 호환성을 강화하여 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 폴리곤의 Layer 2 솔루션을 활용한 확장성 증대.
🔹Chainlink(체인링크)
- 탈중앙 오라클을 활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에 외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
🔹Web3 프로젝트들과 협업
- NFT 마켓플레이스, GameFi,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협력하여 생태계 확장.
- DAO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한 커뮤니티 강화.
4. 베라체인의 토큰 이코노미
베라체인(Berachain)은 독특한 3중 토큰 모델을 통해 생태계의 다양한 기능과 참여를 촉진. 각 토큰은 고유한 역할을 가지며, 상호작용을 통해 베라체인의 경제 시스템을 구성.
4.1 토큰 분배 구조 및 유통량
🔹총 공급량: 5억 개의 BERA 토큰
🔹토큰 분배:
🔹커뮤니티 참여: 48.9%
- 에어드랍: 15.8%
- 커뮤니티 추가 계획: 13.1%
- 생태계 개발 자금: 20%
🔹투자자 할당: 34.3%
- 시드, 시리즈 A, 시리즈 B 투자자들에게 분배
🔹창립 멤버: 16.8%
이러한 분배 구조는 커뮤니티와 생태계의 성장을 우선시하면서도 초기 투자자와 팀의 기여를 인정하는 균형 잡힌 접근을 보여줌.
4.2 주요 사용 사례
베라체인의 3중 토큰 모델은 각 토큰의 고유한 사용 사례를 통해 생태계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
🔹BERA (네이티브 토큰):
- 거래 수수료 지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에 사용.
- 스테이킹: 검증자가 되기 위해 BERA를 스테이킹하며,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
- 유동성 공급: 허용된 풀에서 유동성을 스테이킹하여 BERA를 획득.
🔹BGT (거버넌스 토큰):
- 거버넌스 참여: 네트워크의 의사 결정에 참여.
- 유동성 공급 보상: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BGT를 스테이킹하여 추가 BGT를 획득.
- BERA와의 교환: BGT는 BERA와 1:1 비율로 교환할 수 있으나, BERA에서 BGT로의 교환은 불가능.
🔹HONEY (스테이블코인):
- 거래 및 결제: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베라체인 생태계 내에서 안정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
- DeFi 활동: 대출, 유동성 제공 등 다양한 DeFi 활동에 활용.
이러한 구조는 각 토큰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생태계의 효율적인 운영과 참여를 촉진.
4.3 인플레이션 및 디플레이션 모델
베라체인의 토큰 경제 모델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을 통해 토큰의 가치를 조절.
🔹인플레이션 메커니즘:
- 블록 보상: 네트워크의 검증자와 유동성 공급자에게 새로운 BERA 토큰이 보상으로 지급.
- 유동성 공급 인센티브: 유동성 증명(PoL)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유동성 공급자에게 추가적인 BGT 보상.
🔹디플레이션 메커니즘:
- BGT 소각: BGT를 BERA로 교환할 때, 교환된 BGT는 소각되어 전체 BGT 공급량이 감소.
- 수수료 소각: 일부 트랜잭션 수수료는 소각되어 BERA의 순환 공급 감소.
이러한 메커니즘은 토큰의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여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
베라체인의 독특한 3중 토큰 모델과 유동성 증명 합의 메커니즘은 생태계 참여를 촉진하고, 토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경제를 구축하는 데 중점.
5. 베라체인의 미래 전망
5.1 과거 가격 변동 추이
베라체인(BERA)은 2025년 2월 6일 메인넷 출시와 함께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상장 초기에는 가격이 급등하였으나, 이후 조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한 후, 현재는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시장의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5.2 로드맵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
베라체인은 공식적인 로드맵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메인넷 출시 이후 생태계 확장과 기술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커스터디(수탁), 크로스체인 메시징 및 브릿징 프로토콜, 데이터 가용성 솔루션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체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RFB(Request for Bear)를 통해 디앱(dApp) 개발자와 커뮤니티의 참여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5.3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베라체인은 독특한 유동성 증명(PoL) 합의 메커니즘과 3중 토큰 시스템을 통해 DeFi, NFT, GameF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인넷 출시 이후 총 예치금(TVL)이 3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PoL 메커니즘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유동성 유지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현재의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베라체인의 성공 여부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안정적인 토크노믹스 운영,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반응과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