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인크래프트입니다.
오늘은 ‘모두가 놓치고 있는 이더리움의 진짜 가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요즘 이더리움 투자자분들, 속 타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실 저도 이더를 보유하고 있고,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전혀 속이 타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쁩니다.
왜냐면 지금은 저가에 이더리움을 더 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저 역시 지금도 꾸준히 이더를 모아가고 있어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관점이고,
여러분께 매수를 권하거나 투자 조언을 드리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투자라는 건 언제나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것이니까요.
다만, 만약 지금 이더리움을 들고 계시면서
마음이 무겁고, 불안하고, 방향을 잃은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이 영상이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왜냐면 지금 시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이더리움의 ‘진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앞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최근 미국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달러, 스테이블 코인 관련한 두 편의 영상을 통해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흐름을 짚어봤어요.
첫 번째 뉴스는,
미국의 예탁결제원 DTCC가 이더리움 기반의 ‘허가형 토큰 표준’, ERC-3643을 채택했다는 소식이었고요.
두 번째는, 미국 최초로 상업은행이 예치금을 담보로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했다는 뉴스였습니다.
이렇게 업계를 뒤흔들 만한 굵직한 뉴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의외로 아주 잠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의 진짜 가치를 간과하고 있구나.“
그리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캠페인에서
“미국을 크립토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의 핵심은 단순히 “암호화폐 친화 정책”이 아니라,
전 세계에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수출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지금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는 재정 적자를 안고 있죠.
그리고 그 재정 적자를 메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디지털 달러’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것,
즉,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글로벌 확산 전략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현재 미국 의회에서는 ‘Genius Act’, ‘Stable Act’ 같은 법안들이 상정돼 있고,
아마도 올해 상반기 중에 처리될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여기까지 들으신 분들 중에는 아마 이런 생각 하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달러는 달러고, 이더(ETH)는 이더잖아.
이게 이더리움 가격이랑 무슨 상관이 있어요?“
이제부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더(ETH)라는 암호화폐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더(ETH)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닙니다.
이더는 이더리움이라는 거대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필수 자산’이에요.
이더리움에는 아주 특별한 시스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가스(Gas) 메커니즘’이라는 건데요.
누구나 무분별하게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걸 방지하고,
제한된 블록체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
모든 트랜잭션이나 스마트 계약 실행 시 ‘가스비’라는 연산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가스비는 오직 이더(ETH)로만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구조 덕분에, 이더리움 위에서 무언가가 실행될 때마다 ETH에 대한 수요는 반드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근본적으로 다른 지점입니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디지털 화폐,
즉, 탈중앙화된 ‘가치 저장 수단’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화폐보다는 ‘디지털 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반면, 이더(ETH)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작동시키기 위한 연료이자 자산,
특정 목적을 가진 유틸리티 토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한 가지 생각해 보죠.
도널드 트럼프는 도대체 왜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밀고 있는 걸까요?
단순히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수단일까요?
물론 그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의도가 있어요.
바로, 전 세계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는 세상,
그 안에서 달러 패권을 디지털 시대에도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트럼프가 대선 캠페인에서 “암호화폐에 호의적” 메시지를 던진 것도 단지 호감 얻으려는 게 아니라,
“디지털 달러로 글로벌 화폐 시스템을 리셋하겠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세계는 지금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SWIFT를 거치지 않고도 미국의 달러를 쓸 수 있는 세상”으로 가고 있죠.
USDT, USDC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달러 현금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그는 단순히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달러 패권을 디지털 자산 세계에서도 지키려는 ‘지정학적 도구’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은행이 급하게 CBDC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BRICS 국가들도 자체 결제 화폐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기술 테스트가 아니에요.
이 흐름은 트럼프가 구상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정면으로 맞닿아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서 독립하려는 흐름,
즉, 자국의 금융 주권을 지키려고 하는 움직임이기도 하죠.
지금 세계는 조용하지만 뜨겁게,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패권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각국의 CBDC 실험, 그리고 BRICS의 결제망 독립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전 세계가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단순히 미국의 힘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각국이 자국의 떨어지는 통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불안정한 자국 화폐를 버리고,
더 안정적인 디지털 달러를 선택하는 건 국민의 본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이제 화폐는 ‘국가’가 독점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발행할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단지 가장 신뢰받는 자산과 가장 유통되는 프로토콜만이 살아남게 될 겁니다.
이런 세상이 온다면,
이더리움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서지(Surge)’ 단계가 마무리되어
가스 수수료가 대폭 줄어든다고 해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될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트랜잭션 수요 전체를 감당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더 많은 거래 = 더 많은 가스비 지출 = 더 많은 ETH 소각,
자, 그럼 지금 이더리움의 총공급량을 한 번 살펴볼까요?
머지(Merge) 이전까지만 해도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발행 구조,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토큰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지’ 단계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수수료 메커니즘과 EIP-1559 소각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었고,
그 결과 지금은 오히려 디플레이션 상태에 들어섰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대규모로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LST(스테이킹 파생 토큰)에 예치되어 있으며,
그 비중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유통 가능한 ETH’의 수량도 급감하고 있다는 거죠.
요즘 뉴스에서는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이더 가격이 하락할 거라고 말하죠.
그런데, 이런 해석은 온체인 데이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이더의 거래량이 줄어든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요.
바로, 이더리움이 잠겨 있는 양이 너무 많아서, 실제로 유통 가능한 ETH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스테이킹, 디파이, L2 예치 등으로 ETH는 점점 더 ‘잠겨 가고’ 있고,
그만큼 시장에 풀려 있는 이더는 줄어들고 있죠.
거래량이 줄어든 게 아니라,
유통 가능한 ETH의 ‘절대량’이 줄어들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이더는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통량은 줄어들고, 수요는 잠재되어 있으며,
누군가는 꾸준히 모으고 있죠.
이 상황에서
단 하나의 트리거만 발생한다면,
이더리움의 가격은…
이제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